헬로키티 클래식 티타임 소꿉놀이

헬로키티 클래식 티타임 소꿉놀이

어느분이 적어놓으신것 처럼
크기 아주 작은편이예요
첨엔 이걸 어따쓰나 했는데

볼수록
키티 덕후 될것 같아요
저도 키덜트이긴 키덜트인가봐요
넘 깜찍해요

딸 주지말고
장식장에 넣어놓을까 라고
잠시 내적 고민 좀 했어요;

25개월 딸 아이가 장식장의 그릇에 관심이 있어
걷지 못하던 아가때부터
장식장 문을 열어달라고 했는데
제가 발연기로
" 끙끙 영차 영차 어떡하지
문이 안열려
엄마 힘으론 안열려 미안해
다음에 또 열어보자~"
요렇게 세네번 했더니 그때마다 금방
알겠다는 표정으로 수긍 하더라구요

얼마전에
화장실에서 손을 씻고 나오는데
문앞에 있는 장식장 앞에서
딸과 딱 마주쳤는데

와인잔이 든 장식장 문고리를 잡고
문을 연채로 서있고
서로 눈이 똥그란채로
눈이 마주쳤어요

저는
와인잔을 건드려 떨어지면 다칠텐데
이제 장식장 문도 열만큼 컸구나
이런 생각에 헉 하며 눈이 똥그래져서 쳐다봤고

딸 딴엔
그동안 못 열던 문이 열려서 당황 했기도
했겠고
놀라던 저 때문에 놀랐던것도 같고

서로 눈이 마주친채로 몇초간 얼음 ~ㅎㅎ

장식장의 와인잔을 모두 치워주고
키티 찻잔 세트 올려두며 놀라고 주문했어요

주전자들고 찻잔에 물 붓는 시늉하고
마시는 시늉도 하네요

저도 딸 잘때 잠깐 소꿉놀이를~^^;ㅋㅋ

1. 구매이유
부끄러운 얘기지만....
이건 딸을 위한게 아니라...
제가 보기에 느ㅡ무 예뻐서 샀어요.ㅎ ㅎ

2. 만족도
평생 사고 싶은거 참고, 아끼며 살아서 그런지...
제 안에 상처받은 조그만 여자 아이가
임신, 출산을 겪으면서 더이상 참지 못하고
지금 28개월째 미친듯이 아이 물건을 사고 있어요.ㅎ ㅎ
지금 28개월짜리 외계인 딸과
제 안의 상처받고 비뚤어진 여자 아이까지
키우느라 온 몸이 망가져서 일하러 못 가고
이 병원, 저 병원 다니고 있어요.ㅎ ㅎ
우울증이니 정신도 정상이 아니고....ㅎ ㅎ

3. 총평
우짜든동 물건은 백프로 마음에 듭니다.
간만에 마감처리 깨끗한 물건이 제 손에 들어왔네요.ㅎ ㅎ
크기는 생각보다 작아요.
그냥 보면 작은데
맘스아이 특대형 양면 주방놀이 세트랑
키드크래프트 티니 하우스 인형의 집에 딱 맞네요.ㅎ ㅎ
사람용이 아니라
인형용인것 같아요.ㅎ ㅎ
역시 운동선수 우리 딸은
아빠한테 고마워 라고 말한 후
딱 하루만 가지고 놀길래
제가 세팅해서 인증샷 남겨요.ㅎ ㅎ
작은거 싫어하시는 분은
다른 제품을 구매하세요.ㅎ ㅎ

이ㅡ야ㅡ이거 정말 잘 산것 같아요.
뱃속에서부터 아빠 닮아 운동선수같은
우리 딸이 아빠가 퇴근하자마자
찻잔을 들고 와서 아빠한테 먹이는 거에요.ㅎ ㅎ
외모, 기질도 별난 남자아이인데...
28개월되니 생애 처음 여자아이가 되고 있어요.ㅎ ㅎ
오늘은 물건 받은지 둘째날!
주전자에 차를 따르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답니다.ㅎ ㅎ
근데 저한테는 절대루 차를 대접하지 않고
사랑하는 아빠한테만 차를 가져다 준답니다.ㅎ ㅎ
아빠와 딸은 정말 사랑하는 사이라
부녀 사이지만 질투는 안 나요.ㅎ ㅎ
애가 아빠가 출근을 하면
엄마 껌딱지로 변신하거든요.ㅎ ㅎ

금방 역할놀이 몰입하며 잘 놉니다ㅋ
2시간째 잘 놀고있어요ㅋㅋㅋ

바람직한 모습이네요ㅋㅋㅋ
럭키♥ㅎㅎ

금속재질이라 목욕탕갈때도 들고가면 좋을것같아요,
주전자에 물을 넣어도 되겠더라구요ㅎ
나름 티파티를 잘하네요ㅋ
집에 인형들하고 역할극하는데,
도치애미는 배우를 시켜야하나ㅋㅋㅋ 고민했습니다ㅋㅋㅋㅋ

예쁘고 귀엽습니다ㅎ
저도 같이놀뻔..ㅋㅋㅋㅋ

너무 귀여워요 ㅠㅠㅠ
아들이 다도로 자꾸 놀이를 하더라구요
5살인데 늦었나 싶어서 ㅜㅜ 안사줄까했는데
너무 좋아해서 사줬더니 엄청 잘 갖고 놀아요..

그리고 엄마도 취저네요... 마감 상태 이만하면 나쁘지않지만
칠이 벗겨진 부분이 있어서 슬프네요.

너무귀여워요.... 으앜

32개월 아이 주방놀이 소품으로 사줬어요.
크기가 너무 작다는 평이 있었지만
아이가 가지고 놀기엔 딱 적당합니다.
싸구려 티 나지도 않고
아이가 커서 갖고 놀지 않을땐
인테리어 소품으로 써도 될 정도로 귀엽고 깜찍하네요.
저걸 사준 이후로 아이가 하루에도 몇번씩
"엄마 커피놀이하자~"해서 쬐끔 귀찮기도 합니다ㅎㅎ

다음 제품들도 구경해보아요